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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알 아히요] 집에서 만드는 요리 레시피(1)

일상 story/요리

by 제작가 2020. 6.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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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
감바스는 새우를 의미하고 아히요는 마늘소스를 의미합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새우와 마늘, 올리브 오일이 메인이 되는 요리입니다.

재료 : 새우, 마늘(인당 6톨 정도, 취향껏 가감, 통마늘이 좋으나 없으면 깐마늘 사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순후추 x), 건페페론치노, 양파 1/4개(2인 기준), 양송이버섯(옵션; 개수는 취향껏), 방울토마토(옵션; 개수 취향껏), 브로컬리(옵션), 이탈리안 파슬리(옵션), 바질(옵션), 스모크 파프리카(옵션), 카이엔 페퍼(옵션)

재료손질 **
**새우 :

1)껍질 있는 새우
껍질 까서 내장 제거 하시고, 싱싱하면 머리랑 껍질 사용하세요.

2)손질된 냉동 새우
그냥 쓰시면 됩니다. 저는 아쉽게도 두절된 냉동 아르헨티나 붉은새우를 사용하여 새우 기름을 내지 않고 그냥 사용하였습니다.

마늘 :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12개 쓴다고 하면 8개는 슬라이스 썰고 2개는 다져주시고 나머지 2개는 칼로 눌러서 으깨주시면 좋아요.
양파 *_: 크지 않게 다이스로 썰어주면 됩니다.
*_페페론치노
: 손으로 부숴주거나 잘게 다져줍니다.
양송이 : 4등분으로 잘라요, 십자로.
방울토마토 : 반으로 잘라요, 세로로.
이탈리안 파슬리 : 다져서 마지막에 뿌려줍니다. 잎 몇 개는 통으로 넣어줘도 좋아요.

<사전작업 : 새우가 싱싱하고 머리까지 있을 때 새우기름 내는 법>
1.팬이나 냄비에 EVOO를 바닥이 잠길 정도로만 붓고 불을 올린 후 새우 머리를 넣어줍니다. 이때 나무주걱 같은 걸로 머리를 한 번씩 눌러서 머리 속 내장이 나오도록 해줍니다.

2.약간 센 불에서 새우 머리를 볶아줍니다. 새우 내장과 껍질에서 색이 우러날 때까지. 타지 않게 주의.

3.잘 볶았으면 껍질 넣고 EVOO를 충분히 더 넣어 준 후 15분 정도 약불에 우려냅니다. 타지 않게 주의해야 함. 새우향과 감칠맛이 오일에 엄청나게 뱁니다.

4.새우향이 오일에 입혀지면 불 끄고 껍질, 머리 등을 건져냅니다. 채에 걸러도 좋아요.

 

 

5.이렇게 만든 새우향 입힌 오일은 본 작업에서 올리브 오일 대신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감바스 알 아히요보다 새우향이 훨씬 진하게 밴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본 작업(머리, 껍질 사용 안 하는 경우 여기부터)
1.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슬라이스한 마늘, 으깬 마늘, 양파를 다 넣어주고 소금간을 해줍니다. (두세 꼬집 정도, 싱거우면 나중에 간 보고 추가하세요) "불은 반드시 약불"로 하여 마늘을 익히면서 오일에 은은하게 향을 입히는 게 관건입니다. 양파를 약간 넣는 이유는 양파의 수분에 소금을 녹여서 간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양파가 반투명해지면 페페론치노를 넣어줍니다. 이때 후추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3.오일에 마늘향이 잘 배었다 싶으면 새우,양송이, 방울토마토, 다진 마늘 등을 넣어주세요. 중불로 올리고 타지 않게 잘 섞어주면서 새우가 앞뒤로 익도록 해줍니다. 새우는 오래 익히면 퍽퍽해져요, 전체가 붉게 변하면 돼요.

4.새우가 익었으면 불을 끄고 파슬리나 바질 같은 허브를 넣어줍니다.

5.잘 구워준 바게뜨 빵을 오일에 적셔 갖가지 재료들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Variation : 감바스 알 필필(Gambas al pil-pil)>
감바스 알 아히요와 유사하지만, 스모크 파프리카와 매운 고추 등을 더해 빨갛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감바스 알 필필이라는 스페인 남부지방 요리가 있습니다. 새우를 익히면서 스모크 파프리카를 추가하시면 색다른 풍미가 있는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모크 파프리카와 카이엔 페퍼를 추가하여 매콤한 풍미를 함께 하는 걸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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