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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라는 단어의 무게

After 직장인/생각&경험 정리

by 제작가 2022. 2.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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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무게 -> 왜 부정적일까? -> 어떻게 하면 그래도 괜찮을까?

 

'취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대부분 '긍정적'인 단어보다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사회적 인식'

 

 지금은 조금씩 흐름이 바뀌고 있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흐름으로 많이 살아왔습니다. 아니, 살아오게 만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공'에 가까웠습니다. 

 

 수능을 망쳐서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면, 왠지 잘 못한것 같고 실패한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취업'도 '입시'와 같이 흔히 '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을을 해야 잘 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이야 워낙 여러 방향으로 자신들의 꿈을 가지고'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직 부모님 세대나 더 윗 세대분들에게는 '안정적'인 직장, '누구나 들으면 아는 기업 혹은 공무원'이 성공이라 말씀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포기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할 때, 쉽게 동의하고 서포트 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 길이 힘들고 자식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도 있을 것 입니다.

  

'평등할 수 없는 취업 준비'

 

 채용 규모가 코로나 19의 영향도 있겠지만, 정말 좁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공채가 폐지되고 수시채용으로 돌아서게 되면서 '신입'분들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돈을 벌려고 취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취업 준비에 필요합니다. 넉넉한 환경에 있다면, 보다 여유롭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오로지 취업에만 집중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입으로 지원하는(일명 중고신입) 분들과 경쟁도 해야 하는데, 같은 신입 지원자 끼리도 '스펙'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을 매꾸기 위해 교육이나 기타 활동들을 하지만 시간,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상대적으로 뒤쳐 지다보니 '취업'이라는 것 자체를 준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아쉽게도 취업이라는 것 에서 답을 찾기 위한 공식은 없습니다. 취업을 성공한 친구의 방법과 방식을 다 따라해도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취업을 넘어, 취업과 꿈이라 불리우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내가 있는 환경을 이용하자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대학생 혹은 졸업을 하신지 얼마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매우 럭키한 상황입니다. 

 왜냐? '대학과 학생'이라는 울타리가 나를 보호해 주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대학에는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학생이 아닐때는 유료로 주고 써야 하는 프로그램 부터, 교육, 공간, 정보 등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이 아니라, '아 창업이든 뭐든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휴학을 하든 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하든 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망해도 학교 안에서 망하면 그래도 '도전'과 '경험'이라 이야기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도전하고 실패한다 해서 망한 삶은 아닙니다. 다만 사회에서 보다 리스크가 크지 않습니다.

 

 심지어 학교에서 창업 교육이나 기타 희망하는 교육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 이때 개인적으로 만나뵙기 어려운 분들과 변리사 분들을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대학생이라면 받아볼 수 있으니 아직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받아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원하는게 없다면 요청을 해보세요. 혹시 모릅니다, 직원분들이 그 프로그램을 개설할지

 

2. 생각보다는 경험이 더 많은 것을 준다.

 

 이론을 학습하고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와 더불어 '경험'은 배운것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직접해 본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며, 대화를 조금만 나눠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직접 무언가를 해본다면 하는 동안 생기는 이슈, 사고의 확장, 프로세스 등 책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분야나, 해보고싶은 일이 있다면 생각만 하기 보다는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이 관심이 있다면, 마케팅 관련 회사에서 인턴이든 실습이든 해보는 것이 좋지만 그마저도 어렵다면, 여러 대외활동도 있습니다. 

 대외활동을 한다해서 큰 경험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뭐든 해보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됩니다.

 배웠던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내가 '잘할 수 있는 환경'과 '내가 좋아하는것' 혹은 '싫어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회사라는 곳에서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여 여러 업무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공학을 전공했지만, '영업지원', '인사', '회계', '품질관리'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저의 성향과 맞지 않는 일과 생각했던 것 보다 흥미를 느꼈던 업무를 찾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 약점이 있고, 강점이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고, 지금의 직업을 선택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어떤 우연이 생길지 알 수 없습니다. 시도하지 않는 다면 얻는 것도 없습니다. 좋든 좋지 않든 기회가 있다면 많이 경험해 보시면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하실 수 있습니다.

 

 

취업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이 엉망일 수 있습니다.

4년 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취업준비생 분들과 함께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한 번에 풀어내는것이 쉽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이 됩니다.

 

혹시나 고민이 있거나 궁금하신 내용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업이라는 무게가 무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두드리고 걸어가다 보면, 어느순간 무게가 가벼워져 있을 거에요. 

 

당신의 꿈을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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