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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가 인문계열을?] 대학교 진학과 학과 선택의 문제

After 직장인/생각&경험 정리

by 제작가 2022. 2.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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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읽었던 기사중 고등학교 이과 -> 공학계열 대학 합격 & 경상계열 합격 -> 경상계열 진학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과학생들이 보다 더 높은 학교 네임벨류를 위해 경상계열을 선택한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두 가지 부분에 있어 다소 걱정?이 됩니다.

 

*경상계열이 나쁘다 이런 말을 하려고 쓰는 글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

 

첫 째, 배우는 학문이 고등학교때와 다르다

둘 째, 대학 졸업 후 직업의 선택

 

 자연계열 학생들은 물리, 화학, 수학 등 의 학문을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동안 집중해서 배우게 됩니다. 물론 2~3년 동안 배웠던 것들이 그리 깊은 지식은 아닐 수 있으나 이러한 학문을 학습하면서 생긴 습관, 가치, 사고 방식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끔 이과생들과 문과생들의 유머라는 내용을 보며 서로를 이해 못하는 모습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과와 문과의 성향을 가지신(성향이라 표현하기 도 좀 그렇긴 하지만,,) 분들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과의 성향과 이공계열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 분들이 학교 네임벨류만으로 경상계열로 진학을 하였을 때, 얼마만큼의 성취도와 흥미를 가질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쉽지 않습니다.

 

 흥미와 관심이 없는 학과 계열을 선택하여 그 학과에 정말 가고싶었던 학생들이 가지 못하는 경우도 조금은 아쉽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 중 일부 선생님들이나 사설 학원에서 '합격자 수치'를 위해 이런것을 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설 학원이야 좋은 대학을 많이 보냈다는 수치가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의 성향이나 보다 적절한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수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가서 전과하면돼~", "마음에 안들면 편입하자" 책임감 없는 말보다는 외부 기관이나 이러한 부분을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학생들이 보다 적합한 진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공학을 전공하냐, 인문학을 전공하냐에 따라 삶이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뜻밖의 경로로 몰랐던 부분에 대해 흥미가 생기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런 학생들보다는 그러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학과 선택을 고민할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취업'이라는 방향성을 보고 학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습니다(물리학과 진학을 고민했지만, 공학계열을 추천해 주셨습니다)아쉽게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학과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직종과는 정 반대의 직업을 가지진 않았지만, 대학교 공부를 할 때, 재미가 없거나 흥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희망하는 직업이나 꿈과 관련된 학과를 추천하는 것이라면 너무나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다 학과 결정에 조금은 신중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진로

 

 진로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학과'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4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배우고 경험했던 학문이기 때문에, 해당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유사한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가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이공계열과 인문계열이라 하면, 두 계열 사이의 장벽이 보다 높습니다. 특히 제조업기반의 회사에서는 애초에 같은 공대라 하여도 학과에 따라 지원 자격 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학을 졸업한 저보고 졸업하자 마자 회계, 마케팅 하라 그러면 못합니다. 이론도 아무 것도 모르고 배워본적이 없으니까요. 회사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없는 지원자일 뿐 입니다.

 

 가끔 그런 질문들도 많이 합니다. "개발자는 전공자 아니여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답은 가능 합니다. 그렇지만 그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의대를 포기하고 컴공과를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로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학교에 비전공자 대상분들에게 '개발자' 진로 교육을 기획/운영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학생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라는 내용도 제법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문제 인게, 컴공관련된 학과는 입학 부터 배우는 내용들이 개발자에 필요한 내용들이고 프로젝트, 과제 모두 다 그러한 내용들 입니다. 대학 생활중 그러한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전공자 분들과 같은 레벨이 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 과정이라 하여 6개월 이런 과정을 통해 따라갈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상황이죠. 그렇게 해서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또 졸업 후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이 흘러가게 됩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대학 교육도 폭이 넓어져서 다양한 직무와 산업에 대한 특강들이 많이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직업이라는 것에 고민해볼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학과에 몸담고 있다보면 그 학과에서 갈 수 있는 회사, 직업만 보게 되는 현상도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학점 취득하랴, 과제하랴 정신이 없으니 깊게 고민해볼 시간이 부족합니다. 

 

 학생분들이랑 상담을 하다보면

 

"왜 그 직무를 선택했어?" 라고 물으면 대다 수 아래의 대답을 합니다.

 

"선배들이 가서요"

"교수님이 추천해서요"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요"

 

이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닌 타인의 시선이나 사례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 대답을 했던 친구들 중 직업을 바꾼 친구들도 있고, 퇴사를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심지어 연봉 1,500만원을 깍고서라도..)

 

어쩌면, 학과선택이 학교 간판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무한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더 옳은 선택이라 말 하기 조심스럽지만, 학과 선택에 있어 조금은 신중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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