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해서, 쉬는 동안 우연히 보게 되었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를 다 보고 난뒤 이렇게 글을 써야지 라는 생각을 남긴건 처음 이였던 영화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몰입하게 되기도 하고, '아 안돼...ㅜ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던 영화네요.
잔잔하고,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음악과, 배경 그리고 분위기에 맞게 잘 조화가 된거 같아 더 좋았던 영화 ㅎㅎ
커플분들끼리 본다면, 다시한번 사랑을?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0305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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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30년이 지나도 나를 누군가가 기억해줬으면'
주인공 한수현은 해외 봉사활동을 하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알약을 얻게 된다.
그 약을 통해 과거의 '나'를 만나게 되고, 바뀔수 없었던 과거를 바꾸기 시작한다.
과거와 미래의 시점이 달라지게 되고, 한수현이 바꾸고자 했던 과거를 바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이 다가옴을 알고 있지만 그 것을 바꿀수는 없었다.
여기서 다른 하나의 반전이 생기게 되는데...
너무 긴 줄거리는 좋지 않아 짧게 작성했습니다!! 영화를 직접보시는걸 추천!!
여주인공이 너무나 이쁘게 느껴졌던 장면이였습니다.
이영화를 보는 동안, '아 나도 정말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번갈아 가면서 영상을 보여주는데,
30년 전의 한수현과의 최현아의 연애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영화 입니다.
두 주인공의 연애 스토리도 아름답지만,
한수현의 가장 친한 친구로 등장하는 태호와의 장면도 이 영화의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과거의 한수현에 따라 미래의 태호가 현재의 한수현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는 점과
변함없는 모습을 보며 '친구'를 떠올려지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상황도 잘 고려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사이다를 봐도 현재에는 '캔'으로 표현하였고, 과거는 '병'으로 표현하여
작은 부분까지도 시간의 변화를 나타내고자 했던 부분들이 보입니다.
"넌 30년 전의 나고, 난 30년 후의 너야"
현재의 수현과 30년 전의 수현이 여주인공인 '최현아'를 보고 있는 장면에서
두 남주가 여주인공을 바라보는 심정을 잘 나타내었다 생각합니다.
현재의 수현은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싶었던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30년저의 수현은 불안함과 걱정이 담긴 표정,
두 배우가 잘 표현한 덕에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이 좋지 않은것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한수현과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는 딸 수아,
이 장면에서도 알고 있지만, 차마 듣고싶지 않은 딸의 심정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어려운말을 해야하는 수현과 알지만 듣고 싶지 않은 수아..)
처음에 예고편을 보고 이 문구를 봤을 때, 아 여주인공에 대한 생각이겠구나 했지만,
영화를 보면 볼 수록 현재의 수현과 30년전의 수현이 생각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로 인해 현재의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운이 남아 있네요 ㅎㅎ
여러 생각들이 떠 올랐던 영화 였습니다.
"30년 동안 잊지 못할 사람이 있을까?"
"나의 선택이 미래의 나"
"두 주인공이 참..이쁘네.."
멜로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과 나의 선택으로 변화게 될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ㅎㅎ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가 무엇이였을까 고민을 하였는데,
되돌리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지 않기 위해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끝으로, 잔잔한 멜로와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보기 괜찮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video?id=100305&vclipId=52799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종 예고편
최종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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