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나들이] 친구 연인끼리 가기 좋은 이태원 PUB, 혼술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술을 좋아하거나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Pub이든, bar든 가보려고 생각해도 해본적이 없었다.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고 가게 되었는데, 그저 술만 마시는 곳이라 생각했던 나 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I2020. 03. 01(일) 경리단길

다소 코로나로 외출 하는것이 좋지 않았지만,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 이태원으로 GO!

 

친구 기다릴겸, 일좀 마무리할겸 해서 카페에서 기다렸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카페에서 일이 잘 되는 성향이 있는 것인지.. 집중도는 최고조..

 

그냥 대충 막 찍다보니까 노트북에 의한 빛범짐 등등....

 

이름이 루 경리단!? 이였던것 같다. 경리단길에 다시 방문한다면 혼자 있기에도 나름 나쁘지 않아 또 다시 방문하지 않을까 합니다.

 

루경리단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7 화신치과의원

여튼, 대충 마무리하고 저녁을 간단히 때운 후 바로 고고!

 

 

뭔가 분위기가 호주에서 몇 번 가봤던 Pub의 느낌이 살포시 나면서도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였다.

록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9 지하1층

무엇보다 LP 판이 쭈욱 깔려 있고, 신청곡을 작성할 수 있었다.

그 날 신청했던 곡은

 

Ed Sheeran - Photodraph (Me before you - OST)

Jason Mraz - i'm yours

 

사실 술을 잘 몰라서 친구가 마시는 칵테일 따라서 시키고, 마셨는데

상큼한 레몬향과 어울러진 칵테일이였는데 제법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술을 잘 못마신다 하니,

Nice한 형님께서 한 잔 만들어 주셨는데, 깔루아 밀크와 어울러진 칵테일이였다.

단맛이 강하면서도 알콜향도 나고 이거 먹다가 훅! 가겠구나 싶었던 술이였다.

 

맛있게 잘 마시긴 했으나, 단맛이 강해서 그런지 한 잔은 아주 Good! 이지만

두 잔으로는 쉽지 않은 칵테일이였다.

 

그리고 친구는 자주 온다는 말과 함께,

킵?해두었던 위스키?를 꺼내서 마셨는데,

요건... 알콜향이 강해서 그저 병구경만 열심히 했다.

 

(연인 or 친구끼리 와도 참 좋을것 같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사실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수 많은 나라들의 지폐도 보이고, 여러 사람들이 킵해둔 술들도 보인다.)

 

 

앉아 있던곳은 직원분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테이블? 이였고,

뒷편에는 친구들 혹은 연인끼리 앉아서 마실수 있는 곳도 있었다.

 

친구가 연애 성공률을 높여주는 자리가 있다면서,

나중에 꼭 마음에 드는 사람하고 '저'자리에 가서 마셔보라고 적극 추천 하는 자리도 있었다.

(미안 친구야, 올해는 글렀어)

 

I혼 술에 대한 생각

친구는 사람을 많이 만나고 대화를 하는 직업이다 보니, 혼자 올때가 많다고 했다.

와서 조용히 마시기도 하고, 일이 아닌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여러 인사이트도 얻는다고 했다.

여기 이외에도 가는 장소가 또 있는데,

나중에 꼭 같이 가보자고 했다. 사업하는 사람부터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남으로서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활발한 성격에,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주말의 경우에도 서점을 가거나, 카페가서 혼자 놀거나 이러는 경우가 있는데

1가지 루트가 더 생긴 것 같다.

언제 처음 가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멀지않아 한 번 혼자가서 혼 술을 하는 경험도 해보지 않을까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일하면서 떠올리지 못했던 아이디어들도 떠올리고, 반성?도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볼지 고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알코올과 함께 한다면 또 어떤 재밌는 상상과 아이디어들이 떠오를지